[날씨] 주말 폭염 기승, 서울 32℃...초미세먼지주의보 / YTN

2019-05-25 2

주말인 오늘도 낮 동안 35도 안팎의 폭염이 계속되겠습니다.

특히 오늘은 공기까지 탁해서 야외활동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자세한 미세먼지 상황과 더위 전망 알아봅니다. 최현미 캐스터!

한동안 잠잠하던 초미세먼지가 말썽이네요.

오늘은 주의보까지 발령됐다고요?

[캐스터]
국외 오염 물질에 국내 대기 정체가 더해지면서 농도가 크게 치솟은 건데요.

현재 서울 수도권을 중심으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70 마이크로그램 안팎까지 올라 있는데요.

평소 3배에서 4배 수준이니까요.

조금 불편하시더라도 바깥에서는 미세먼지용 마스크를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현재 서울 경기와 충청, 전북에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전남과 영남을 제외한 전국에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짙게 나타나고 있는데요.

오후에는 기온이 오르며 지금보다는 농도가 옅어질 것으로 보이지만 주의보가 해제되기 전까지는 지속적인 대비가 필요합니다.

도심 지역은 대기오염물질인 오존 농도도 높게 치솟겠습니다.

오늘 전국의 오존 농도가 '나쁨' 단계까지 올라 오후에는 오존 주의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주말 내내 폭염이 계속된다고요?

[캐스터]
오늘 구름이 많지만 기온이 오르는 속도는 어제와 비슷합니다.

현재 서울 기온 25.1도까지 올랐고, 한낮에는 32도까지 올라 어제만큼 덥겠습니다.

특히 열대야가 나타났던 강릉은 35도까지 기온이 오르며 뜨거운 열기를 이어가겠습니다.

폭염 특보도 계속됩니다.

현재 서울, 경기와 강원, 영남, 전남 일부 지역에 폭염 주의보가 발효 중인데요.

오늘 낮 기온, 서울 32도, 대전 30도, 대구 포항 34도, 부산 29도, 강릉 35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주말 나들이 나오실 때는 통풍이 잘되는 시원한 소재의 옷차림 하시기 바랍니다.

휴일까지 30도 안팎의 더위가 예상되고요.

때 이른 더위는 월요일, 전국에 강한 비바람이 불면서 누그러질 전망입니다.

대기의 건조함도 심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건조 경보가 발효 중인 영동 지역은 초속 5m 이상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산불 등 화재예방에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최현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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